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

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? 뉴스를 보다 보면 종종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.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어떤 뜻인지 그리고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자금 조달 방 - 유상증자, 무상증자

기업을 운영하다보면 돈이 부족한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. 대부분 신규 사업을 진행할 때 돈이 부족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강구합니다. 기업이 돈이 없을 때 돈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. 은행을 통한 간접금융인 기업대출과 채권이나 주식을 직접 발행하는 직접금융이 있습니다. 첫 번째인 대출은 개인이 돈이 부족해서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는 것처럼 기업대출을 받는 것입니다. 두 번째 직접금융은 채권 발행과 주식발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채권 발행은 쉽게 말하면, 우선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이자 포함해서 갚는 방법이고 주식 발행은 말 그대로 주식을 발행해서 자본금을 늘리는 증자의 형태입니다. 여기서 바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.

 

 

유상증자 뜻

유상증자 목적은 기업이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더 발행해서 돈을 늘리는 것입니다. 예를 들어 자본금이 100만 원을 가지고 있는 A라는 회사가 있습니다. A회사는 주식을 발행해서 회사를 세웠으며 몇몇 주주들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A 회사가 신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니 100만 원이 더 필요합니다. 그래서 액면가 1만 원인 주식을 100주 발행하였습니다. 신주를 모두 팔아서 자금 조달에 성공하거나 또는 신주가 다 안 팔려서 자금 조달에 실패하는 두 가지의 결론이 생길 수 있습니다. 결과와 상관없이 기존 주주의 입장에서는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지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그래서 유상증자는 보통은 악재로 보는 경우가 많으나 회사의 상황에 따라 악재냐 호재냐는 단정 지어 볼 수는 없습니다.

 

 

무상증자 뜻

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목적은 동일합니다. 주식을 더 발행해서 돈을 늘리는 것입니다. 다만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. 외부의 자금 유입 형태가 아닌 내부적으로 이익금에 있던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것입니다. 즉 신주를 발행할 때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수량에 비례해서 나눠주기 때문에 주주의 주식도 회사의 주식도 같이 늘어나는 형태라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습니다.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회사의 어느 정도 여윳돈이 있다는 시각으로도 볼 수 있으며 이슈가 되고 거래량이 늘어 보통은 호재로 보는 성향이 강합니다. 

 

 

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

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은 정리하자면 우선 목적은 주식을 더 발행해서 돈을 번다는 동일한 목적입니다. 다만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신규로 주식을 더 발행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떨어지며 새로 발행한 신주가 모두 팔려서 자금 조달에 성공할 수도 또는 신주가 다 안 팔려서 자금 조달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. 무상증자는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형태라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수량에 비례해서 나눠주기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.